| 작성일 : 2013-03-29 (12:46) |  |
나주배, 중국산 저가 공세에 미국 수출 타격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2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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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중국산 저가 공세에 미국 수출 타격 ㆍ똑같은 품종 9분의 1 가격… 국내 수입 땐 농가 큰 피해 국산 나주배와 똑같은 품종인 중국산 배가 미국에 수출되면서 국내 과수 수출 농가에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산 배 현지 도매가격은 국산의 9분의 1 수준이어서 가격만으로는 경쟁이 불가능하다. 24일 농협경제연구소의 ‘중국산 동양배의 미국 수출 개시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중국산 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입허용조치가 지난 1월 내려졌다. 중국산 배는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신고’ ‘원황’ 등의 품종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산 신고배의 중국 내 도매가격은 ㎏당 474원으로 국산(4108원)의 9분의 1 수준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시판 가격은 ㎏당 3달러90센트로 국산 신고배(6달러)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중국산 배는 2011년 약 1580만t 생산됐다. 한국의 지난해 생산량은 17만3000t이다. 중국의 배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산량은 거의 100배 차이가 난다. 한국의 배 수출량은 2009년 2만7200t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1만5700t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량이 8100t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중국산 배의 미국 수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국산 배 수출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중국산 배가 국내 시장까지 넘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수입허용조치를 계기로 중국산 배의 국내 시장 진출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산 배의 국내 수입이 허용되면 배 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내사랑 우리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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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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