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04 (11:34)
김명수 ----- 침엽수 지대
글쓴이 : 권정숙 조회 : 3944
침엽수 지대

김명수

깊은 밤 눈 덮여 고적한 곳에
꼿꼿이 머리를 하늘에 두고
침엽수들이 서 있다

먼 산맥을 이어
내어달리고 싶은 마음이건만
푸르른 정열에 가두어두었다

눈이 내리면 온몸에 흰눈을 이고
바람이 불면 우우 소리를 낸다

일월성신 잦은 계절의 변화에도
잎새조차 변하지 않음은 태고적 고독인가

차운 바람 부는 날에도
나무는 오히려 위엄을 잃지 않는다

그러기에 겨울밤 차가운 별도
침엽수 머리 위에 더욱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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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만큼 늠름의 위엄을 갖춘 나무가 있겠는가
꼿꼿이 날을 세우고 선 바늘잎, 하늘 향해 곧추선 장대한 위용,
모두 늠름하고 위엄있는 자태다>

<침엽수 가운데 전나무가 있다
시인이 그려낸 침엽수 지대의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추운 고산지대에 무리지어 사는 나무로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가 있다>

<침엽수 지대의 나무들은 추운 곳에서 자라는 나무여서인지,
높이높이 자란다. 하늘을 찌를듯이 자란다
태고적 고독을 간직한 듯 홀로 높다랗게 자란 침엽수에서는 위엄뿐 아니라
높은 기상과 절개도 느끼게 된다>

<전나무에서 주목 소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매운바람 부는 겨울에 오히려 위엄 있는 높은 산의 침엽수들.
그들 위로 파랗게 솟아오르는 겨울밤 차가운 별의 반짝임이 따뜻하기만 하다>

고규홍의 <나무가 말하였네>에서


안녕하세요 ~~
오늘 모처럼 책을 펼쳐서 시를 찾고 글도 읽어봅니다
잠시지만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워 집니다

겨울, 눈, 침엽수, 푸른 하늘, 차가운 밤하늘의 쨍한 별~~~
이런 단어들과 함께 생각하면서 그려보면서 ~~
이 시를 읽었습니다

고운 님들 ~~ 오늘 멀리 산도 바라보고, 밤하늘도 올려다보고 ~~
힐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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