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3-11-08 (12:55) |  |
김용택 ----- 해지는 들길에서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2355 |
 김용택 사랑의 온기가 더욱 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 그늘도 묻히면 길가에 풀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에 그대처럼 꽃들은 쉼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 한 계절의 모퉁이에 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 춥지 않아도 되니 이 가을은 얼마나 근사한지요. 지금 이대로 이 길을 한없이 걷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그대 앞에 하얀 풀꽃 한 송이로 서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글 올리다가 12시가 되어서 밥 먹고 왔어요 오늘은 주말이라고 식당 아줌마가 카레를 해주셔서 오랫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서는뭐든 해먹을려면 별러야 돼요 식구들이 한번에 모이질 않으니 말예요 좀 쌀쌀해졌지요?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맛있는 거 해 먹고 놀아야겠어요~~ 고운 님들 ~~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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