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시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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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이죠?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태픙 피해는 없었나요?

지난 주 일주일 휴가여서 강원도 평창쪽에 며칠 다녀왔고요

다녀오고 나니 뒷일 하느라 며칠동안 바빴고요

이제야 시간이 나서 안부 전합니다

잘 지내고 있고요

집에 있어도 아직은 무척 바쁘네요

집에서 놀면 바쁘다는 소리 안할 줄 알았는데 ~~ 헤헤헤

태풍이 또 온다고 하니 피해없길 바라고요

무더운 날씨 건강 조심 하셔요~~~

그 사이 7월이 가고 8월이 왔네요

고운님들 ~~ 8월도 화이팅!!